-<쉰들러 리스트> 2차 세계대전의 배경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유태인들의 참상
영화 쉰들러리스트는 1939년 9월 1일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독일군 점령지인 폴란드의 크라코우 게토 지역에는 당시 수많은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히틀러의 광기 어린 인종차별 정책으로 인해 이들은 참혹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실제 인물이었던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스티븐스필버그 감독 특유의 섬세함과 뛰어난 연출력 그리고 시대고증 완벽하게 재현한 미술팀의 노력 덕에 마치 실제로 그곳에 와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수많은 엑스트라 배우들의 열연 또한 돋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주인공 역을 맡은 리암니슨의 연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냉혈한이지만 결국엔 자신의 모든 걸 희생해서라도 타인을 구하고 싶었던 진정한 휴머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쉰들러리스트는 단순히 상업적인 성공만을 추구했던 오락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완성도 높은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책에서나 볼법한 끔찍한 사건들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내었고 그로 인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실존인물이자 희대의 영웅으로서 우리 곁에 영원히 기억될 오스카 쉰들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쉰들러 리스트> 흑백화면이 주는 강렬한 메시지,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운
자신의 이익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생명 존중 정신 몸소 실천하셨던 분입니다. 결국 본인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지만 그분께서 남기신 숭고한 뜻은 현재까지도 남아 후세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홀로코스트 관련 자료 및 영상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쉰들러리스트는 독일군 점령지인 폴란드의 크라코우(Krakow) 마을 광장 한복판에 서있는 주인공 오스카 쉰들러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자신의 공장 직원 명단을 유대인 회계사 이작 스턴에게 넘겨주면서 1천1백 명의 목숨을 구하며 이후 전쟁이 끝나고 연합군으로부터 전범으로 체포될 위기 속에서도 “더 많은 사람을 구하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라고” 말할 정도로 따뜻한 가슴을 지닌 인물입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진정한 영웅이자 의인이었던 셈이며 영화에서는 참혹했던 당시 시대상을 강조하기 위해 모든 장면을 흑백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연출 방식이 더욱 강렬하고 긴 여운을 남겨주었고 컬러풀한 색깔로 치장했다면 자칫 화려함에 가려져 중요한 내용을 놓쳤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렇듯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관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게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그로 인해 시각적 즐거움보다는 스토리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아카데미 7 부문 수상작, 역사와 교훈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추천작
1979년 제5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음악상 등 총 7개 부문을 휩쓸었다. 전 세계인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은 만큼 큰 감동을 선사하며 명작 반열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1994년 12월 3일 개봉했으며 이듬해 11월 6일 재개봉되기도 했다. 그만큼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으며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갖춘 훌륭한 영화다. 사실 유태인 학살 문제는 과거 나치 정권 하에서만 벌진 특수한 사건이 아니다. 최근에는 IS 집단 테러 사태 역시 마찬가지다. 민족 또는 종교 간 갈등 원인 제공자가 누구냐 하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이로 인한 비극만큼은 막아야 한다. 따라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약 7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반인륜적인 범죄행위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봤을 때 해당 작품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지 재미뿐만 아니라 보고 느끼는 바가 많기에 자녀교육 차원에서라도 꼭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도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 쉰들러리스트 감상하시고, 많은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